성산초등학교(학교장 강미순) 5학년 1반 담임과 학생들은 5일 물금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결식 아동에게 전달해달라며 백미 20kg 2포를 전달했다.

성산초등학교는 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1년간 정성껏 벼재배 활동을 하였고 그 과정을 담은 동영상이‘제14회 벼화분재배 콘테스트 UCC부문’대상을 수상하면서 부상으로 받은 백미 20키로 2포를 학급 회의를 통해 기탁했다.

학생들은 “우리가 기른 벼 덕분에 상을 탄 것도 기쁜데, 남을 도울 수 있어 더욱 보람있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박윤경 지도교사는 “생태환경교육의 지향점은 환경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며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나눔을 실천한 것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김옥랑 물금읍장은 “학생들의 노력이 묻어 있는 백미는 따뜻한 마음까지 얹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며 성산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윤가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