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된 온라인 국민 참여 포털인 「국민신문고」에 접수되어 처리한 민원이 올해 10월말 기준 2만6천여 건이며, 최근 4년 이내 연 2만여 건(약264%) 가량이나 증가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는 조선의 신문고 제도를 모티브로 삼아 마련한 통합형 온라인 공공민원창구로서 국민의 생각을 정책으로 실현하고 있으며, 생활 속 다양한 민원 불편 사항에 대한 요구가 가능함에 따라 2017년 12,329건, 2018년 18,755건, 2019년 30,745건, 2020년 32,544건 등 이용하는 민원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올해 접수된 국민신문고 주요 민원 내용을 분석해보면 ▲불법 주·정차(10,935건/42%), ▲장애인주차구역 위반(3,526건/14%) 신고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방역수칙 위반 신고가 대폭 증가하고, 불법 광고물, 도로보수, 환경오염 등의 각종 생활 불편사항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양산시는 “국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라는 국민신문고의 슬로건을 기치로 삼아 민원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신청된 민원 데이터를 매월 분석해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 부서에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대 시민 실시간 소통 창구인 카카오톡 채널 1:1 채팅방을 통해 시정전반에 대한 문의사항이나 불편민원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드리는 서비스를 추진해 온 결과, 올해 11월 기준 1천여 건의 카카오톡 민원을 상담과 동시 직결처리 함으로써 시민 소통창구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산시 카카오톡은 다양한 이벤트 및 공익 설문참여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어 회원수가 현재 5,4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오형구 소통담당관은 “시민과의 소통 경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국민신문고,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듣겠다”며 “2022년도부터는 해마다 급증하는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우수공무원을 ‘소통의 꽃’으로 선정하여 포상함으로써 보다 양질의 서비스 질 향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