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 도의원, "웅상-상북간 지방도로 조기착공 해야"
한옥문 도의원, "웅상-상북간 지방도로 조기착공 해야"
  • 강진욱 기자
  • 승인 2018.09.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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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 통해 주장
윤성혜 본부장, "2012년 착공하도록 노력할 것"

"공장지대 속 소토초등학교 이전도 시급하다"
박종훈 교육감, "현장실사 후 대책 내놓겠다"
한옥문 경남도의원.

한옥문 경남도의원(자유한국당)이 제35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정질문을 통해 양산 동부지역(웅상)과 서부지역(상북)을 연결하는 1028지방도 사업 조기착공의 긍정적 답변을 받아냈다고 10일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정례회에서 윤성혜 재난안전건설본부장에게 도정질문을 통해 1028지방도 웅상-상북간 연결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한 의원은 "양산은 지속적 인구유입과 도시확장 등으로 비약적 발전을 이루며 경남도내 세 번째 인구가 많은 도시로 성장했다"며 "하지만 더 지속가능한 성장가능성 속에서도 서부양산과 동부양산으로 구분돼 그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10년간 경남도가 추진하는 지방도 신규사업 가운데 양산시와 관련된 것은 하나도 진행되지 않았다"며 "균형개발측면이나 여러부분을 대입해 보더라도 양산의 1028지방도 연결사업은 경남도 추진사업 우선순위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양산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도로가 모두 국지도 60호선 등을 거쳐 부산과 울산을 경유하는 만큼 순수한 양산 동·서 연결도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성혜 본부장은 "현재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0년 지방도 사업에 대한 선정은 이미 결정돼 진행 중이며 2021년부터 2025년 분의 신규사업은 내년도 용역을 통해 결정된다"며 "1028지방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2021년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한옥문 의원은 이와 함께 공장 속에 둘러쌓인 소토초등학교의 이전에 대한 필요성도 내놨다.

한 의원은 1028지방도 사업의 필요성 강조와 함께 이날 국도 35호선이 인접하고 공장지대에 놓여 학습권에 지장을 받고 있는 상북면 소토초등학교의 문제해결에 대해서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에게 요구했다.

그는 도정질문을 통해 "소토초는 국도 35호선, 산막일반산단 진입로 등으로 인한 많은 대형차량 등으로 도보 등·하교를 하기에는 통학위험에 놓여있다"며 "경남도내 초·중·고 가운데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 놓인 학교는 없을 것이다"며 열악한 환경을 설명했다.

이 질문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현재 학교의 신설과 이전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은 너무나 까다롭지만 소토초가 처해있는 환경적인 문제를 봐서는 반드시 옮겨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한다"며 "최근 환경문제로 어곡초가 이전 건립된 사례가 있는 만큼 조만간 소토초를 직접 방문해 현장실사 후 학생과 학부모 등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양산타임스=강진욱 기자 webmaster@y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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