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평산동 발전위원회가 7일자 해단식을 끝으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 200만원을 평산동 행정복지센터에 9일 기탁했다.
이국환 평산동 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현재의 주민자치위원회가 내년부터 기능과 역할이 더 커진 주민자치회로 전환됨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해 한목소리가 필요하며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산동 발전위원회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여기어 해산을 하게 되었고, 추운 겨울 소외받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위원들과 이웃을 향한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전위원회를 떠나서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따뜻한 평산동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근 평산동장은 “그동안 우리지역을 위한 발전방향 제시와 애써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리는데 끝까지 나눔을 실천해준 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모은 것인 만큼 추운 겨울을 맞아 더욱 소외감을 느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산동 발전위원회는 2017. 1. 23. 결성되어 5년여 기간 동안 공영주차장 조성, 등잔산전망대 조성 등 평소 지역발전과 관련된 이해관계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살기 좋은 평산동을 만드는데 민간차원의 역할을 했다.
기탁 받은 후원금은 저소득 및 취약계층에 놓인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양산타임스=윤가비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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