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명학사(서울관, 창원관) 입사 열기 후끈
경상남도, 남명학사(서울관, 창원관) 입사 열기 후끈
  • 이가람 기자
  • 승인 2019.02.26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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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출신 대학생 748명(서울관 400명, 창원관 348명) 선발 완료
여학생 신규 입사 경쟁 치열(서울관 4.7대1, 창원관 2대1)
25일(월)부터 본격적인 남명학사 입주 시작

남명학사 서울관*과 창원관(창원 팔용동 소재)의 2019년 입사생 모집이 2월 22일(금)로 완료된 데 이어 25일(월)부터는 신규 입사생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2018년 3월 개관, 서울 강남구 자곡동 소재

남명학사 서울관은 보호자가 도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입사생을 모집한 결과, 총 400명(남 200, 여 200) 모집에 1,000여 명이 지원했다. 여학생 신규 입사생의 경우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입사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창원관에서는 학생 또는 보호자가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경남 소재 대학에 입학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입사생을 모집했다. 총 348명(남 132, 여 216) 모집에 500여 명이 지원했으며, 여학생의 경우에는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학생 경쟁률이 높은 이유로는 월 15만 원의 이용료로 주거와 식비, 치안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남명학사 서울관의 경우 서울 및 경남지역의 대학기숙사 이용료의 1/3, 대학가 원룸의 1/6 수준이다.

특히 남명학사 서울관은 저렴한 이용료 외에도 지하1층, 지상 5층의 기숙사 내에 정독실, 체력단련장, 세탁실, 공동취사실, 게스트룸, 다목적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학사 내 1~2층에 강남구립 못골도서관도 위치하고 있어 남다른 학습 환경과 여건이 마련돼 있다.

또한 SRT 수서역과 인접해 있으며, 서울지역 주요 대학과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등교편의를 위해 지하철역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남명학사 창원관은 지난 2016년에 도비 20억 원을 투입해 숙실, 컴퓨터실, 독서실, 식당 등을 전면적으로 리모델링했다. 공동취사실과 체력단력실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하고, 대학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그리고 경상남도에서는 입사생을 대상으로 매년 해외 문화탐방 지원과 장학금 지급, 토익 및 국가기술자격 취득 시 수강료 지원 등 내실있는 장학제도와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차석호 경상남도 교육정책과장은 “남명학사 서울관, 창원관 운영으로 주거난에 시달리는 대학생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기숙환경을 제공해나갈 것”이라며, “경남 학생들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장학금 지급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남명학사에서는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들을 즉시 개선하며, 대학생들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남명학사가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명학사는 1학기를 마치고 군입대, 휴학 등 퇴사하는 학생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올 7~8월에 모집공고를 통해 2학기 입사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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