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국가지정문화재인 장안사 보수 정비사업 현장방문
오규석 기장군수, 국가지정문화재인 장안사 보수 정비사업 현장방문
  • 도광호 기자
  • 승인 2022.03.0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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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는 2일 오전 10시 30분경 국가지정문화재인 장안사 보수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양산타임스
오규석 기장군수는 2일 오전 10시 30분경 국가지정문화재인 장안사 보수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양산타임스

오규석 기장군수는 2일 오전 10시 30분경 국가지정문화재인 장안사 보수 정비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장안읍 장안로 482 일원에 위치한 장안사는 통일신라 문무왕(673년) 때 원효대사가 쌍계사란 이름으로 창건했다가 애장왕(809년) 때 장안사로 개칭했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인조(1638년) 때 태의대사가 중건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특히, 장안사 대웅전은 문화재적·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대웅전은 ▲앙곡이 강한 지붕, ▲정·배면의 공포 짜임새, ▲정면의 어칸 및 좌·우 협칸의 창호 구성, ▲보개천장 등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주며, 주요 구조재와 단청이 중창 때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또한, 건물의 중건 및 중수 연대가 명확히 규명된 부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다포식 건축물이다.

기장군은 총사업비 약 5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3년부터 장안사 보수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웅전 일원에 3차에 걸친 발굴조사와 해동전, 천왕문, 설법전 등 주변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에는 총사업비 약 4억원을 확보해 장안사 주변 석축과 담장 정비를 위해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사천왕문 단청 공사를 하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장안사 보수 정비 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장안사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역사적,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고찰로 체계적인 정비와 점검으로 유적 보존이 필요한 사찰이다”며 “담당부서에서는 장안사를 지역 주민들의 역사교육과 지역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유적 보존에 철저를 기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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