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남부통합보건지소가 6일부터 비대면 아동 편식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신청 접수를 거쳐 선정된 5~7세 아동 4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여자에게는 감자 고구마 경단 만들기, 견과 오란다 만들기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요리 활동 키트가 지급되며, 아동 편식 예방 교재와 건강 식생활 약속 카드, 아침밥 먹기 스티커 활동지 등 이론 수업 자료가 주차별로 제공된다.
각 가정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모바일 교육 자료와 키트를 활용해 영양 이론 수업과 요리 활동을 진행하고, 사진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가족 모두가 함께 아이의 건강 식습관 확립에 관심을 둘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꾸준히 귀 기울이며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려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남부통합보건지소 아동 편식 예방 프로그램은 아이가 다양한 식재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만든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 애착을 높여 편식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저작권자 © 양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