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복지’, ‘산업’ 분야 사업 중점 추진해야
울산시 울주군이 군민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 및 주관적 의식 등을 조사한 ‘2022년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를 12일 공표했다.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울주군 표본가구 2천곳, 총 3천4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생활·사회참여 △교통·안전 △건강 △보건 △고용·공공행정서비스 △관광·문화 △여가·복지 △특산물 △환경 △교육 △다문화가구 등 11개 부문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주군민은 거주 지역에 대해 ‘만족(48.5%)’, ‘보통(44.4%)’ 등 총 92.9%가 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 만족 이유로는 50.4%가 ‘자연환경’을 꼽았으며, 23.9%가 ‘주거시설’을 들었다. 반면 불만족 이유는 ‘교통 불편’이 39.5%로 가장 높았다.
또한 2023년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복지’ 분야가 28.1%로 가장 높았고, ‘산업’ 분야가 27.7%로 뒤를 이었다.
향후 늘려야 할 복지서비스는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42.5%), ‘노인돌봄(15.4%)’, ‘취약계층 일자리(15.3%)’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 출산율 증가를 위한 방안으로는 ‘보육료 지원(27%)’, ‘여성근무 여건 증대(18.5%)’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환경오염방지법률 제정(32.6%)’, ‘규제·단속 강화(27.2%)’, ‘환경보호방법의 시민 홍보 강화(18.6%)’ 등을 꼽았다.
이밖에 울주군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명소는 ‘간절곶(50.1%)’이었으며, 주로 이용한 지역 특산물은 ‘울주 배(52%)’로 나타났다. 가장 참여하고 싶은 축제는 ‘작천정 벚꽃 축제(49.7%)’, ‘간절곶 해맞이 축제(46%)’ 등이었다.
울주군 관계자는 “군민 의견이 반영된 사회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군민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보고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며, 군 홈페이지(www.ulju.ulsan.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