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울주 효(孝) 헤어숍’ 확대 운영
울주군, ‘울주 효(孝) 헤어숍’ 확대 운영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3.03.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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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어르신의 미용업소 이용 요금 일부를 할인하는 ‘울주 효(孝) 헤어숍’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미용인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울주 효헤어숍은 2016년부터 8년째 꾸준히 운영돼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경로효친 사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달 17일까지 올해 참여업소를 모집했으며, 지난해보다 10개소 확대된 총 80개소를 운영한다.

지역별로는 △범서읍 20개소 △언양읍 16개소 △온양읍 13개소 △온산읍 11개소 △삼남읍 5개소 △서생면 4개소 △청량읍 4개소 △상북면 3개소 △두서면 3개소 △웅촌면 1개소 등이다.

효헤어숍에서는 울주군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제시한 뒤 이용 요금을 20~50% 할인받을 수 있다.

울주군은 참여 업소에 지정증 및 현판을 부착하고, 울주군 홈페이지와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지정 업소 현황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우수업소는 연말에 울주군수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효헤어샵에 참여해주신 업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어른을 공경하는 좋은 사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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