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여름철 도심 열섬 방지 살수차 운행
울주군, 여름철 도심 열섬 방지 살수차 운행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3.06.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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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여름철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심 노면 살수차는 폭염특보가 발효되거나 무더위가 지속될 경우 투입된다.

도로 주변 인구밀집도가 높고, 살수차 운행 효과가 높은 범서, 온양, 언양, 온산, 청량, 삼남 6개 중심시가지 노선 위주로, 총 연장 44.6㎞를 운행한다.

전문용역업체에 의뢰해 지열이 올라오는 오전 10시 전·후, 지열이 최고점에 이르는 오후 3시 등 1일 2회 운영하며, 폭염특보가 발효되거나 고온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질 경우에는 읍·면에 있는 산불진화용 살수차를 이용해 도심 공원 주변과 공터, 샛길 등을 위주로 노면살수를 실시한다. 또 관내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소방차량 등을 동원해 도시 열섬 방지와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여름철 뜨겁게 달궈진 도로에 살수 작업을 실시하면 도로 노면 복사열 저감 및 도심 열섬현상 완화 효과가 있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주군민의 더위 예방과 온열질환 발생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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