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센트럴파크 일원 고압선로 지중화 평산동~주진동 연결도로 개설 길 열려
웅상센트럴파크 일원 고압선로 지중화 평산동~주진동 연결도로 개설 길 열려
  • 윤병수 기자
  • 승인 2023.06.14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시, 도시계획 적극행정 통한 민간 공공기여로 기반시설 해결
사업계획 현황도ⓒ양산타임스
사업계획 현황도ⓒ양산타임스

양산시가 미개발용지에 대한 민간개발 유치를 통해 웅상센트럴파크 일원 송전탑 고압선로 지중화와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길을 열었다.

웅상센트럴파크는 주진동 산63-1번지 일원에 국비 11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55억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9만9,680㎡에 중앙광장 및 물놀이 광장, 운동시설, 쉼터, 잔디광장, 자연체험장 등을 포함한 공원 조성과 지하1층~지상2층의 면적 5,482㎡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2024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웅상센트럴파크가 준공되면 실내체육관 앞에 야외무대가 가능한 잔디광장이 조성돼 문화행사는 물론 집회가 가능한 주민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며, 풋살장, 농구장 등의 운동시설과 공원 내 산책로는 지역주민들의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서 양산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웅상센트럴파크는 삼성명가아파트에서 로즈힐아파트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5호선)를 개설해 진입하고자 했으나, 많은 공사비와 인접 송전철탑 및 지형여건상 도로시설기준을 맞추기 어렵고, 대규모 절토사면 발생에 따른 구조물 설치로 인접토지와 연계한 개설이 불가피함에 따라 현재 웅상도서관 진입도로 및 공원 내부도로를 확장·정비하여 진입도로로 이용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또 웅상센트럴파크 인근 평산동 47-1번지 일원 약43,500㎡의 필지는 송전철탑 및 고압선로로 인해 현재까지 미개발용지로 방치되고 있어 주거환경 및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등 웅상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산시는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에 발맞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해결방안을 검토하던 중 해당 미개발용지에 대한 민간개발을 유치하면서 계획의 사전 협의 시 송전철탑 및 고압선로의 이설·지중화, 중로1-5호선의 개설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함에 따라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송전철탑 및 고압선로의 이설·지중화는 많은 사업비(320억원 가량)가 소요됨에 따라 민간분야 사업에서 추진하기 어려우나 양산시 관계자들의 사업추진의 필요성, 당위성을 바탕으로 한 이해설득으로 사업추진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으로 송전철탑 및 고압선로 이설, 민간 추진 최초의 지중화, 도시계획도로(중로1-5호선) 개설 계획을 사업주가 개발계획에 반영·수립했으며, 현재 공공기여 방안을 반영한 교통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개발용지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공공기여로 웅상센트럴파크 일원의 활성화 및 경관성이 좋아지고, 잠정 중단되었던 평산시가지~웅상출장소로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5호선) 부분 개설로 시민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및 활성화에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자는 “양산시장님을 비롯한 도시계획 관계자의 열정에 현재의 어려운 여건 및 불경기에도 상당한 공익적 기여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동부양산 평산동 잔여 미개발 주거지역의 개발 및 대단위의 공공기여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데 대하여 자긍심을 가지며 웅상센트럴파크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아파트를 건립해 수준 높은 주거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는 “도시계획의 적극행정을 통한 민간분야의 공공기여 유치 성과로 웅상센트럴파크 조성과 관련한 주 진입도로 개설과 공원 주변 미개발용지 활용에 대한 해소 및 송전선로 지중화됨에 따라 동부양산 최대 규모인 웅상센트럴파크의 조성과 주변지역의 숙원사업 및 많은 문제점이 해결됨으로 명품도시로의 완성도가 높아져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