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보건소는 2023년 7월부터 하절기 다중이용시설 13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 환경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증가하는 하절기를 맞이하여 레지오넬라균의 발생 감시와 환경수계시설 검사를 시행하여 레지오넬라균 오염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자연환경의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호흡기로 흡입되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두통, 근육통, 고열, 오한 등 비특이적 증상이며 일반적으로 사람간의 전파는 없지만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 등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되는 경우 집단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수계환경검사를 실시 후, 다중이용시설 검사결과 통보 및 균 검출 시설 대상에 소독조치 안내와 재검사 시행할 예정이다.
기장군관계자는“금번 검사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이용주민의 레지오넬라균을 통한 집단발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고 말했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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