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은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옥랑)와 연계해 노인치매예방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 17일부터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유농업’은 농촌자원과 관련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의 심리적 ,인지적,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여, 치매예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꽃다발만들기',‘다육이정원만들기,’‘원예체험’ 등 총 14회기 프로그램을 거쳐, 효과성 검증을 위해 프로그램 진행 전‧후 치매선별검사(CIST), 노인우울 척도(GDS-SF), 주관적 기억력 감퇴(SMCQ) 측정하여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 감소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 참여자는 "오랜만에 흙도 만지고 식물도 심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참여자들은 치유농업프로그램을 통해 잠시 잊고 살았던 어린시절 자연을 기억하고 추억하며 고독감, 우울감을 잊고 활력을 되찾고 있다.

윤가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