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조성 전 시범사업의 하나로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2023년도 시범사업 종합 발표회’를 개최한다.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종합 발표회는 오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옛 어곡초등학교 운동장(학동길 10)에서 개최되며,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조성 사업 중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시범사업 성과물을 발표함과 동시에 리모델링 공사 착공 전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지역 화합 및 무사안녕 기원제’를 함께 추진한다.
이번에 개최될 발표회는 지난 2월 진행된 공동창작소의 다양한 분야의 시범사업 중 공연과 전시 위주로 진행될 예정으로, 2023 양산삽량문화축전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 한복 패션쇼’에 선보였던 일부 한복 작품에 대한 전시와 역시 축전 무대에 올라 인기를 모았던 청소년 밴드의 ‘Rock! 가야진용신제’공연도 다시 선보인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현 어곡초등학교 재학생들의 교가 제창과 어곡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인 정덕수 총동창회장의 회고사를 비롯해 사진촬영 및 한복 포토 촬영행사 및 2021년도 공동창작소 일부 사업 성과 전시, 양산아트마켓시범 운영, 양산교육청의 추억의 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양산지역 지신밟기의 명인으로 손꼽히는 김장수 선생의 성주풀이를 비롯한 故이영우 선생의 양산농악(일부) 등도 함께 선보여 지역 화합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의 시범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2024년 하반기에 개관 운영될 예정인 창작소의 실제 운영에 적용 가능한 사업분야를 평가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공동창작소를 통해 문화예술 창작공간 및 전시공간을 조성하여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 후 방치되고 있던 구)어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는 등 문화재생을 통해 조성될 예정인 양산시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는 시민과 지역문화예술인에게 문화예술 전문공간 제공 및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 12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하여 2024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