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인허가 전담부서 운영 효과 톡톡
울주군 인허가 전담부서 운영 효과 톡톡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3.12.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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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비 민원 처리기간 단축… 이용자 만족도 높아

울산시 울주군이 복합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신설한 허가 전담부서 ‘건축허가과’가 민원 처리기간 단축과 민원인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면서 운영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건축허가과는 건축, 개발, 산지, 농지업무를 한곳에서 처리 가능한 허가 전담부서로,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로 민원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건축허가과 신설 이후 업무처리 개선 여부에 대해 △매우 개선됐다(47.4%) △그런 편이다(19.2%) △보통이다(18.9%) △그렇지 않은 편이다(1.2%) △전혀 그렇지 않다(12.6%) 등으로 조사됐다. 답변자의 66.6%가 긍정적으로 답변해 체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개선된 부분으로는 △분야별 업무협의가 용이(42.3%) △신속성(26.9%) △접근성(21.7%) △전문성(5.1%) △정확성(3.8%)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수치를 비교해도 건축허가과 신설 이후 민원 처리기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기준 건축허가(신고) 처리기간은 34일이 소요됐으나 올해 3월은 24일이 걸렸다. 11월 기준으로는 처리기간이 지난해 22일에서 10일로 절반 이상 대폭 줄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은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건축 제반사항에 대한 검토가 복잡하고 개발행위를 포함한 복합민원이 대부분인데 인허가부서를 한곳에 모아 업무협의가 용이해지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져 민원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내년에도 부족한 부분을 개선·보완해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처리를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내년 복합민원에 대한 민원인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복합민원상담 사전예약제’와 가설건축물 등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원데이 신속 민원처리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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