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수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본격 추진
혈수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본격 추진
  • 윤병수 기자
  • 승인 2024.01.22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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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 생태하천조성 L=1.4㎞ 주민 휴식공간으로 변신
양산시청ⓒ양산타임스
양산시청ⓒ양산타임스

양산시 소주동 백동저수지에서 회야강으로 합류하는 혈수천 1.4㎞구간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혈수천은 2018년 양산시 수생태계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이듬해 환경부로부터 생태하천복원사업 대상지로 확정되었다.

2019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였으나 계획단계에서 환경부, 환경관리공단,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 협의와 사전설계검토 및 생태복원심의를 거치면서 하천기본계획 및 생태하천복원사업 기술지침과 부합되도록 설계안을 변경하면서 사업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2023년 7월에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12월에 공사업체를 선정하였다.

혈수천 상류에 위치한 백동저수지를 통해 1945년부터 농업용수를 공급할 정도로 이 일대가 대규모 농경지로 활용되었으나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소규모 공장이 난립하면서 기존 취락지는 낙후되고 하천환경은 황폐해져 갔다.

양산시는 황폐화된 혈수천에 대하여 78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직강화된 하천을 정비하여 아름다운 친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한다는 조성 목표를 세우고 주민들이나 방문객들이 생태하천에 쉽게 접근하도록 생태탐방로를 연결하고, 생태여울과 하반림(하천식물대) 등 생물서식처를 조성하여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공간으로 혈수천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양산시는 동절기가 끝나는대로 공사를 본격 착수하여 25년 6월전에 준공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공사 중 생태서식환경 모니터링과 준공 후에도 사후점검을 통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여부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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