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대곡댐 상류지역 미사용 가축분뇨 저장조 철거
울주군, 대곡댐 상류지역 미사용 가축분뇨 저장조 철거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4.02.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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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가축분뇨 저장조 철거해 수질오염 예방

울산시 울주군이 미사용 가축분뇨 저장조를 철거하는 대곡댐 상류지역 수질오염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곡댐 상류지역 소규모 축산농가 중 사용하지 않는 가축분뇨 저장조를 철거해 상수원 수질오염원을 차단하고자 추진된다.

대곡댐 상류지역에 매립된 가축분뇨 저장조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의무가 없는 소규모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저장과 처리를 위해 설치됐다.

당시 대곡댐 상수원 보호를 위해 설치됐으나 현재는 가축 사육 중단 등으로 불필요해져 2015년부터 울주군이 저장조 철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울주군은 지난해까지 저장조 총 201개를 철거했으며, 올해 저장조 30개를 철거할 예정이다.

철거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거나 울주군청 환경자원과에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노후화된 미사용 가축분뇨 저장조를 철거해 대곡댐 상류지역 수질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상수원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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