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금산중학교 학교시설복합화 경상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석금산중학교 학교시설복합화 경상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 윤병수 기자
  • 승인 2024.02.26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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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양산타임스
양산시청ⓒ양산타임스

양산시는 (가칭)석금산중학교 학교시설복합화사업이 지난 23일 경상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실상 행정적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동면 석금산 신도시에는 3개의 초등학교가 있으나, 중학교는 금오초중통합학교 1개교만 위치하고 있다. 이에 수년간 초등학교 졸업생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그동안 설립 비용 문제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로 인해 학교 신설의 진척이 없었으나, 지난해 2023년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이 개정되어 학교시설복합화로 학교 설립 추진 시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됨으로써 학교 신설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양산시는 신속하게 (가칭)석금산중학교 학교시설복합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8월 경상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이 교육부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되었고, 최종 이번 경상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통과됨으로써 (가칭)석금산 중학교 신설과 관련한 행정적 절차를 사실상 완료했다.

학교복합시설은 사업비 60억원, 연면적 1,100㎡, 2층 규모로 1층은 주민 편의를 위한 필로티형 주차장이, 2층은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존, 창의존, 스터디존, 휴식존으로 구성된 ‘학생들이 놀며 쉬며 배우는 커뮤니티 공간’의 미래인재센터가 들어선다. 옥상층에는 유소년 전용 풋살장이 조성될 것이다. 학교복합시설은 2027년 3월 (가칭)석금산 중학교 개교 시기에 맞춰 완공 예정이며, 학교는 동면 금산리 1452-1번지에 일반 18학급, 특수 1학급, 학생 수 504명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원거리 통학을 해야하는 불편 개선 및 과밀학급 문제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산시 미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위해 도교육청과 유기적 협력으로 학교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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