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폐비닐·농약 빈병 수거 지원
울주군, 폐비닐·농약 빈병 수거 지원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4.03.12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울주군이 영농활동 시기를 맞아 이달부터 폐비닐·농약 빈병 수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농활동이 시작되거나 마무리되는 시기에 일정한 기준없이 방치 또는 무분별하게 매립·소각·방치되는 폐비닐·농약 빈병을 적기에 집중수거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추진된다.

폐비닐·농약 빈병 수거에 필요한 인건비 및 차량 임차비를 지원하며, 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이 기간 농업인들에게 폐비닐·농약 빈병 수거지원과 함께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방법과 수거보상금 제도를 홍보해 농촌지역 환경 개선과 재활용 촉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수거되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을 제외한 고춧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은 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 잔가지 파쇄기를 대여해 퇴비화·사료화해야 한다. 나머지 폐기물은 생활폐기물로 종량제 봉투로 배출 처리하면 된다.

적법한 처리방법을 위반할 시 적발되면 환경자원과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집중수거 기간 수거대상에서 제외되는 사용 후 남은 농약 및 약효 보증기간이 경과된 폐농약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방문해 상시 배출이 가능하다.

울주군 관계자는 “불법소각과 투기를 방지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울주군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울주군은 폐농약 수거지원 사업을 추진해 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폐농약 수거함 설치를 마쳤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