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소주동은 제13회 소주동자율방범대(대장 차동빈) 헌혈행사가 지난 3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로 소주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설치된 헌혈 버스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소주동자율방범대 헌혈행사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생명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매년 개최되는 생명나눔 봉사 활동으로, 지금까지 총 500매의 헌혈증서를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환우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주동 지역주민 5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대다수의 참여자들은 헌혈 증서를 기부하며 뜻깊은 곳에 소중히 쓰이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혈액은 지역 병원 등에 공급되어 긴급한 의료 상황에서 환자에게 소중한 생명을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직접 헌혈자로 행사에 참석한 박희숙 소주동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