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의회 제20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선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에 따른 양산시의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국립공원 지정은 단순한 보호 조치가 아니라, 생태·문화자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지역의 미래 비전을 설정하는 전환점”이라 며, “양산시가 단순한 주변 도시로 머무르지 않고 부산과 함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날 최 의원은 구례군(지리산), 인제군(설악산) 등 국립공원과 연계해 지역 발전에 성공한 타 지자체의 사례를 언급하며, 양산시도 △생태·문화자원 콘텐츠화, △국립공원 탐방 거점 유치 전략, △주민 상생모델 마련, △도시계획과의 연계 등 4대 전략을 조속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금정산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과 같은 생태적 중요성을 언급하며, “양산시 전역의 생태·문화 가치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지정 범위 확대나 연계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선호 의원은 끝으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은 양산이 생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양산시가 국립공원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시와 의회, 시민이 함께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저작권자 © 양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