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16일 지역주민과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 최초의 학교복합시설인 증산다누리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증산중학교 부지에 건립된 증산다누리터는 지역 주민과 학생이 교육과 문화·체육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된 다목적 복합시설로 지역의 종합 교육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산다누리터는 도서관동과 체육관동의 2개 동의 건물에 양산시립 어린이영어도서관, 체육관, 생활문화센터가 있다. 2개 동은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으며 ,증산중학교와 체육관동 역시 연결돼 있다.
체육관은 교과시간 중에는 학교에서 수업 및 행사 등에 사용되며, 그 외의 시간 개방 등은 증산다누리터 운영협의회에서 논의 후 개방될 예정이다.
양산시립 어린이영어도서관에는 9,000여권의 수준별 영어원서와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AR 핑거스토리’등 디지털 체험 요소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어독서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문화센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2달여 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과정을 거쳐 더 나은 프로그램 개발 및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증산다누리터의 개관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열린 문화와 교육의 공간이라는 의미와 역할을 넘어 앞으로도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큰 걸음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이 시설에서 학생과 지역주민이 성장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가지고 모두가 누리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