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체육회가 주최한 ‘생활체육 프로그램 참가자 한마음대회’가 지난 15일 오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시체육회가 2025년 상반기에 다양한 무료 생활체육 교실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여름밤 체조교실, 해달맞이 교실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4개 팀이 줌바댄스, 라인댄스등 각종 댄스로 열띤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양산시체육회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7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누적 참여 인원이 11만명에 달할 정도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시비 2억1천5백만원과 도비 6천2백만원 등 총 2억 6천6백만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양산시체육회는 이 지원을 바탕으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연령대와 생활환경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14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관내 70여 개소에 배치하여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어르신 파크골프교실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모집 당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하였다. 선착순 방문 접수로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일 출근 전부터 체육회 사무실 앞에 많은 어르신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여주었다.
또 전 세계적인 K-POP 열풍에 힘입어 개설된 성인 K-POP 무료 교실은 퇴근 후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명 모집에 무려 90여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헤프닝이 벌어지는 등 폭발적인 참여 열기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밖에도 마라톤 교실은 매회 150여명이 참여할 만큼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활기찬 생활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7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여름밤 건강체조교실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저녁 야외 활동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 프로그램들은 시민들이 체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여가 문화를 즐기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프로그램 운영 덕분에 시민들은 “양산시체육회 덕분에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보내고 있다.
정상열 양산시체육회장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은영 체육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체육시설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