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의장 서진부)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양산시의회 본희장에서 모의의회를 끝으로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2019년 양산시어린이의회』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2019년 어린이의회는 미래의 지역사회 주역인 아이들이 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의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미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게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서, 양산교육지원청을 통해 각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명을 선발하였다.
이들은 지난 7월 2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5회의 자치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학습하였고, 그동안의 학습을 통해 익힌 의회 관련 지식을 주제로 자체적인 ‘도전!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열띤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의사당과 청와대 견학을 실시하였으며, 견학 당일 양산시 국회의원(윤영석 의원, 서형수 의원)과 직접 만나 실제 의정활동에 대한 질의 답변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 의원들은 양산시를 위해 직접 발의한 의견을 종합하여 조례안 2건, 건의안 1건, 시정질문 7건, 자유발언 8건 총 18건의 안건을 도출하였고, 7월 31일 양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 양산시어린이의회 본회의를 개의하여 해당 안건들을 처리하였다.
본회의에서 처리된 주요 안건으로는 양산시 진로․창의체험관 설치에 관한 조례안, 어린이 다문화 감수성 향상 교육 건의안, 어린이 전용 영화·연극 관람관 운영에 대한 시정질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잘못된 유튜브 컨텐츠에 대한 1분 자유발언 등이 있었다.
한편, 수료식에 참석한 서진부 의장은 강평을 통하여 “이번 2019년 어린이의회에서 배운 민주주의적 의사결정을 평소 생활에서도 잘 적용하여 미래에 국가와 지역사회의 재목으로 훌륭히 성장해주기를 바라며, 어린이의회에서 다뤄진 안건들은 우리 의원들이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있어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