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동부양산 지역 인구 급증에 따른 다양한 행정·복지서비스 수요 증가, 조직 확대 등으로 인한 부족한 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까지 웅상출장소 청사를 증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상출장소는 2014년 현재 청사로 이전 당시 3과 17담당, 정원 70명에서 2019년 행정조직 확대개편으로 5과 21팀, 정원 96명으로 증가됐으며, 상반기에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운영, 여권업무 개시 등으로 사무공간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민원인의 큰 불편은 물론 행정 효율을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현재 청사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773㎡ 규모이며 총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889㎡, 2개층을 수직증축 예정으로 증축이 완료되면 웅상출장소는 지상 4층 청사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족한 사무실 해소는 물론 각종 부대시설(전산교육장, 회의실, 구내식당 등)을 갖추게 되면서 출장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청사 증축을 위해 2018년 12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은 후 올해 3월 경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12월말 설계용역 착수해 2020년 5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1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필요한 공사비, 감리비 등은 2020년 당초예산에 요구해 시의회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주원회 웅상출장소장은 “조직 확대와 공무원 증원으로 청사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장여건과 시민 의견을 잘 살펴 편의성과 효율성을 갖춘 건물을 증축하여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소통과 공감의 열린 청사의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