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식당에서 ‘착한소비’
양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식당에서 ‘착한소비’
  • 윤병수 기자
  • 승인 2020.03.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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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권 시장, 코로나19 관련 부서 공무원들 격려하며 오찬 -
확진자 방문식당 착한소비 ⓒ양산타임스
확진자 방문식당에서 관련 부서 공무원들 격려하며 착한소비를 하고있다. ⓒ양산타임스
확진자 방문식당 착한소비 ⓒ양산타임스
확진자 방문식당에서 관련 부서 공무원들 격려하며 착한소비를 하고있다. ⓒ양산타임스

양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확진자 방문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을 돕기 위한 ‘착한소비’ 활동에 나섰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11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안전총괄과 직원들과 동면 소재 ‘본동국밥칼국수’를 방문해 오찬을 함께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 방문한 ‘본동국밥칼국수’는 지난달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양산1번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으로 알려지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식당은 임시 폐쇄와 함께 철저한 방역 후 영업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찾는 손님이 뜸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여기뿐만 아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되면서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카페)들은 손님의 발길이 끊어져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부서별로 점심이나 저녁식사 시간에 이들 업소를 이용하는 ‘착한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시민안전을 위해 연일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확진자 방문 업소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식당을 방문하게 됐다”며 “보건소에서 건물과 주변까지 철저하게 소독한 후 24시간 후면 안심하고 이용해도 문제가 없으니 침체한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많은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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