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수변공원 내 조성된 체육시설에 대해 유료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6일 일부조례가 개정돼 오는 5월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가 개정되면서 양산시 수변공원 체육시설이 양산시시설관리공단으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2012년 4대강 사업 이후 조성된 황산·가산수변공원에는 축구장, 야구장, 족구장, 배구장, 파크골프장 등의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안락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자리 잡아, 현재까지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인구 증가 등으로 체계적이고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변공원내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5월부터 유료화 및 양산시시설관리공단으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축구장, 야구장, 풋살장 등은 황산공원체육시설 및 가산공원체육시설의 경우수변공원 이외 지역에 설치된 일반체육시설과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며, 농구장, 족구장, 배구장, 그라운드 골프장은 현재와 같이 무료화 할 계획이다.
최근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장의 경우 양산시민 65세이상 및 장애인 1,000원 65세미만 2,000원, 양산시민 외 일반인의 경우 5,000원, 65세이상 및 장애인 2,5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수변공원 체육시설을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본격적으로 위탁운영 하게 되면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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