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2020년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사업’추진
울주군‘2020년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사업’추진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0.06.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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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이달부터 ‘2020년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란, 산림 내 공기 흐름을 적절히 유도하면서 줄기, 가지, 잎 등에 공기 접촉면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형질 불량목, 병해충 피해목, 경쟁목 등을 솎아베어 수목의 밀도 조절을 통해 산림이 가지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 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말한다.

일반 숲가꾸기는 우량대경재 생산을 목적으로 하며 하층식생 및 잡관목을 제거하는 반면,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는 다양한 수직적 구조를 가지는 침엽·활엽수 다층혼효림을 목표하되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하층식생을 최대한 보존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올해 울주군은 「2020년 조림·숲가꾸기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위탁시행처인 울산광역시산림조합과 함께 범서읍, 청량읍, 두동면, 상북면 일원 1,400ha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예산 37억 9천 6백만원을 투입해 시행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 및 비산먼지를 효과적으로 저감해, 산림의 활력 증진 및 경관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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