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은 지역사회에 잠재된 코로나19 감염원을 조기 발견하고, 3차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를 재연장 운영한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재연장되는 오는 25일부터 2월 14일까지 의사, 간호사 등 운영인력 13명이 투입돼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 구분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2시 미운영) 운영된다.
현재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24일까지 매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오후 1~2시 미운영) 운영되고 있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코로나19 증상유무 등에 관계없이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방식은 진단검사 중 정확도가 가장 높은 비인두도말 PCR 검사로 진행한다.
이번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19일까지 총 2,661명의 검사를 진행해 2명의 감염자를 찾아냈다.
기장군수는 “코로나19 감염경로를 모르는 소리없는 깜깜이 전파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그만큼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이 필요하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는 지속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위한 부산시 지원이 2월 14일까지로 끝나더라도, 기장군에서 자체적으로 인력과 예산을 확보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계속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기장군에는 4곳의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에 있다. 기장군보건소(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709-8616~9),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매일 오전 9시반~오후 5시, ☎709-8662), 동남권원자력의학원(평일 오전 8시~오후 5시 반, 주말·공휴일 오전 8시반~오후 12시반, ☎720-5690), 기장병원(매일 24시간, ☎723-017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