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지난달 27일 ‘복있는 요양병원’의 첫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1차 접종대상인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의 종사자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순조롭게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1차 접종대상 요양병원 5개소, 요양시설 15개소 등 830여명 중 현재까지 160명이 접종을 받았다. 접종대상자 가운데 부작용 등 별다른 이상반응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왔다. 기장군은 오는 19일까지 안전하게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장군은 자체접종기관, 위탁의료기관 등 백신을 보관·관리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종료시까지 주1회 상시적으로 백신 보관 및 관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3월중에는 관내 요양병원 5개소와 고위험 의료기관 5개소가 대상이다.
기장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백신수급팀은 정기적으로 관내 요양병원등 자체접종기관 및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백신 보관(저온 유통체계 준수) 및 관리상태 적정 여부, ▲ 백신온도기록지, 관리대장 등 관련 서식 작성 여부, ▲ 백신 실물과 시스템상 공급·사용·회수량 일치 여부, ▲폐기대상 백신 보관상태 등에 대해 꼼꼼하게 현장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장군수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 수급에서부터 보관, 관리, 접종에 이르기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백신 접종과 함께 방역이 매우 중요한 만큼,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에도 적극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3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2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38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6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11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2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1,087명,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71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