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삶의 터전을 돌아보는‘기장 터무니 인문학’운영
기장군, 삶의 터전을 돌아보는‘기장 터무니 인문학’운영
  • 도광호 기자
  • 승인 2021.03.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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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3월 19일부터 기장군민의 삶의 터전을 돌아보는 ‘기장 터무니 인문학’을 운영한다.

‘터무니’는 ‘터를 잡은 자취’라는 뜻이다. ‘집터’나 ‘옛 성터’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터’는 집이나 건축물을 세울 자리나 이미 세웠던 자리를 일컫는 말로써, ‘기장 터무니 인문학’은 이에 착안하여 ‘기장을 소재로 한 인문학적 가치 재발견 및 삶의 방향 찾기’를 주제로 하는 기장학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기장군은 2015년 인문학도시 조성 이후 ‘기장 인문대학’을 운영하며 역사·문학·철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일반 인문강좌 운영으로 기장군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해 왔다.

올해부터 기장 인문대학 내에 ‘기장 터무니 인문학’을 신설하고 기장을 소재로 한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반 인문강좌를 운영해 기장군민이 일상에서 인문학적 삶을 즐기며 사람중심의 인문가치를 함께 발견하고자 한다.

‘기장 터무니 인문학’은 연간 3기수, 총 10개 강좌로 운영되며 향토문화 전문가를 비롯한 중국어, 신문방송학, 디자인 조형학, 해양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문강좌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1기수 프로그램이 3월 19일부터 5월 24일까지 운영하며, 3월 초 신청 접수가 마감됐다. ▲창의적으로 행복한 터무니 인생학교 ▲기장, 삶의 터전 돌아보기 ▲뉴노멀시대의 인문학 강좌가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2기수 프로그램은 6월 초에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지역기반 인문자원을 활용한 ‘기장 터무니 인문학’ 운영으로 기장군민의 지역 공동체 의식 함양과 기장군 인문학도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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