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통합보건지소는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자 및 의심자를 대상으로 혈압기, 혈당기 무료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발생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의 위험성을 바로 알고, 자가 관리를 통해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예방함은 물론 가계의 의료비 지출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는 신청자에게 12주간 측정기기를 대여하고, 같은 기간 혈당시험지 및 알콜 솜, 일회용 침 등 소모품도 세트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기기 대여 시 자가측정방법 교육 및 심뇌혈관질환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울주군 보건소장은“고혈압·당뇨를 자가 관리한다면 중증으로 가는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니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혈압·혈당기 대여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전화나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남부통합보건지소 진료지원팀(☎052-204-28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가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