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2021년 기장군 생활과학교실’ 수업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3월 30일부터 시작한다.

기장군 생활과학교실은 다양한 분야의 최신 실험 프로그램을 나이와 학습 역량에 맞게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미취학아동들을 위한 아동반, 초등학교 저학년반, 고학년반, 특별 프로그램인 SW프로젝트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3월 8일부터 선착순으로 1기 수강생 총 85명이 모집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쌍방향 화상채팅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주1회 50분 진행된다.

이번 생활과학교실에는 비대면 온라인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운영방법에 변화를 주었다. 질의응답시간을 늘리고, 실험 결과물의 완성도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고 실험결과를 스스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온라인에서도 강사와 학생이 상호 소통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게끔 노력을 기울였다.

기장군 관계자는 “온라인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집에서 과학실험을 즐기며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동시에 과학에 대한 흥미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실험·탐구·체험 중심의 과학체험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창의적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창의과학체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동남권과학창의진흥센터에서 창의과학체험사업을 책임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생활과학교실과 가족과학체험학습을 개최하고 있다.

도광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