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 5월까지 연장
기장군,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 5월까지 연장
  • 도광호 기자
  • 승인 2021.03.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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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장군이 자체 운영하는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를 5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당초 3월말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8일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에서 기장군수는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선별검사소 운영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선별검사소 연장 운영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기장군은 우선적으로 오는 5월 말까지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를 연장 운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상황변동을 지켜보고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기장군에서 자체 예산을 들여 직접 운영함에 따라 기장군민만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증상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비인두도말PCR) 받기를 희망하는 기장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선별검사소를 방문하면 된다.

지난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는 지금까지 7,45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해 9명의 확진자를 발견해냈다.

기장군수는 “여전히 지역사회 내 다수의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선별검사소 운영이 중요하다”며, “기장군민은 코로나19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선별검사소를 방문해서 적극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은 30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건강증진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29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18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6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05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29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715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516명이 음성, 199명이 검사 중이다.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92명이 검사 중이다.

관내 보건소, 요양시설·병원,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29일 84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해 현재까지 2,141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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