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농사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키다리병을 예방하고자 종자소독 등 농가실천사항을 제시하고 못자리 설치와 관리를 위한 현장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벼 종자소독은 종자 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벼이삭선충 등을 예방해 본답 병해충 발생률을 낮추고 약제 살포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하는 생력화 재배의 첫걸음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온탕소독작업을 장안쌀작목반 공동작업장(장안읍 오리 297)에서 4월 15일(목), 20일(화), 22일(목), 27일(화)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무료로 운영한다.
온탕소독법은 벼종자를 60℃ 온수에 10분간 담갔다가 바로 냉수에 식혀주는 방법으로 종자 전염병에 대한 소독효과가 좋고 키다리병 방제에 97% 이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보급종 종자가 2022년부터는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될 예정이므로 종자소독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작물지도팀(051-709-5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저작권자 © 양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