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하천의 징검다리, 세월교 등에서의 침수, 급류휩쓸림에 의한 돌발성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통합시스템을 추가 5개소(온산읍 덕신리 872-3 오산교 일원, 덕신리 405-1 신밤교 일원, 덕신리 398 징검다리 일원, 온양읍 동상리 322일원, 청량읍 상남리 30-2번지 일원)에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통합시스템은 CCTV, 음성동보, 차단기 1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천변의 위험 상황 발생 시 재난상황실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 안내방송, 현장 통제가 원스톱으로 가능해 하천 재해에 따른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여름철 대책기간에 태풍 및 호우 등 총 13회에 걸쳐 활용해 관내 위험지역 현장감시 및 통제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국비 3억원을 확보해 구축한 10개소 이외에도 올해 군비 2억원을 투입해 5개소에도 사업을 완료해 올해 총 1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급류 휩쓸림 등으로 인한 돌발성 인명피해는 구조 건수가 사고 건수에 50%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위험성이 큰 사고 유형이다. 갑작스러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위험이 감지될 때는 절대로 하천 시설물의 이용하지 말고 우회하라”고 당부했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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