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군은 25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진하해수욕장 협의회를 열어 울주군을 찾는 관광객의 즐겁고 안전한 피서와 해수욕장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위원장인 이선호 군수를 비롯해 울산해양수산청,울산해양경찰서, 울주경찰서, 온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해수욕장 개장기간 및 개장식, 근무 인원, 편의시설 직영 및 무료화,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의 안건에 대한 심의 후 해수욕장 안전관리 및 운영 전반에 관해 토론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실외활동의 증가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코로나 방역 인력을 확보해 방역에 최우선을 두기로 했다.
이들 방역 인력은 해수욕장 주요 진입로 3곳에서 출입자에 대한 발열 확인, 손목 띠 착용, 방역지침 홍보, 이용객 개인 위생 수칙 안내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담 업무를 수행해 해수욕장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주군은 샤워장, 파라솔 등 각종 편의시설을 직영해 요금을 무료화하고,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62일간 운영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차후 개장식 등 각종 행사 개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선호 군수는“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민들의 심리적인 걱정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해수욕장 협의회를 개최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며“군민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