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면,「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가?」인문프로그램 운영
상북면,「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가?」인문프로그램 운영
  • 이가람 기자
  • 승인 2021.05.31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1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 -

상북면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시설과 인문 전공자를 활용한 자생적 인문 활동 촉진과 문화시설 기반의 인문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지역 생활 밀착형, 지역 친화적 인문 활동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내 인문 전공자의 지역 내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우수 인력의 사회활동 촉진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60개 시설, 120개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가?」이다.

프로그램에는 상북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상북면 행정복지센터의 협조하에 상북면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국어교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두 사람(성영애, 박현이)이 인문전공자로 참여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 명상과 대화 명상, 그리고 걷기 명상 등 지역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5월 중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현수막과 밴드 등 SNS를 통한 홍보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 뒤 6월부터 10월까지 총 100시간에 걸쳐 기초 명상 40시간, 대화 명상 40시간, 숲 요가 10시간, 걷기 명상 10시간 등으로 실시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대략 100명 정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는 기초 명상의 경우 지친 몸의 신호 알아차리기, 멈추면 보이는 것들, 감정의 꽃밭에 물주기 등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화 명상은 솔직한 자기표현, 공감으로 듣기 등의 활동이 그리고 숲 요가는 숲에서 나는 바람과 새소리 듣기, 나무와 호흡하며 오롯이 자신과 만나기, 멍하니 쉬다가 시 한 편 읽어보기 등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걷기 명상은 일상의 공간에서 벗어나 스트레스 내려놓기,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을 마음에 담기, 발걸음에 집중해 몸과 마음 관찰하기 등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