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한발 앞선 복지위기가구 발굴 지원
기장군, 한발 앞선 복지위기가구 발굴 지원
  • 도광호 기자
  • 승인 2021.06.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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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 발굴 협업체계 구축 사업 ‘SOS 기장히어로’
1인가구 고독사 예방사업 ‘기장 365콜’
기장 365콜 리플릿 ⓒ양산타임스
기장 365콜 리플릿 ⓒ양산타임스

기장군은 매년 새롭게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한발 앞선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기장군은 복지사각지대의 최대 난제인 숨어있는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상시 발굴 체계를 운영하고 기장군 특색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위기가구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 고립가구 전수 조사 실시와 ▲‘SOS 기장히어로’ 사업, ▲‘기장 365콜’ 사업을 시행한다.

우선 관내 거주 1인 가구 26,880명에 대한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6월부터 12월까지 사회적 고립가구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관내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선별된 위험의심가구에 대해 주거, 경제, 건강, 사회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층 조사하여 위험군을 단계별로 나누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2020년에도 고립가구 전수 조사를 통해 보험료 체납, 단전·단수, 주거취약거주자, 돌봄 위기가구 등 2,214 가구를 확인 발굴했고, 선별된 위험군에게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돌봄지원서비스, 이웃돕기 성금품 전달 등 1,283건의 공공·민간서비스를 연계한 바 있다.

또한 2021년도 신규 발굴 특화 사업으로 위기가구 발굴 신고 체계 구축 사업 ‘SOS 기장히어로’, 1인 고독사 예방 ‘기장 365콜’ 사업을 추진한다.

‘SOS 기장히어로’ 사업은 슈퍼, 편의점 등 일상생활과 밀착된 사업체 및 원룸을 민간발굴 거점 기관으로 지정하고 출입구 전면에 발굴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여 알콜의존 가구, 장기 미방문 가구 등 위기의심가구를 조기발견, 신고토록 한다.

‘기장 365콜’ 사업은 관내 1인 가구에게 서비스 제공기관 및 복지 정보가 기재된 리플릿과 가전제품 등에 부착 가능한 소형 리플릿을 함께 제공하여 생활근방에 두고 위기상황 시 언제든 도움 요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고독사 발생 위험도가 높은 관내 1인 중년층(만50~64세) 7,546명에게는 직접 우편으로 홍보함으로써 취약계층 발굴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심층 상담을 통해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공공지원 뿐 아니라 지역내 민간 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및 위기가구를 빠짐없이 발굴하고, 군민 맞춤형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여 공공과 민간의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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