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에 16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304~308번째 확진자다.
기장군 304번 확진자는 부산 9927번(동래구)의 접촉자이고, 305번 확진자는 감염원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306·307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 소재 병원 관련자이다. 또한 308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해운대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기장군은 대체공휴일인 16일 오전 9시 20분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창조경제국장, 안전총괄과장,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15일 콜라텍, 유흥·단란주점 등 5개소(1그룹),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 91개소(2그룹), 학원, 이·미용업,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16개소(3그룹), 종교시설 152개소, 소규모점포 등 기타시설 81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15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342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4명이 양성(기장군 304~307번), 338명은 음성이 나왔다.
해안가 일원 캠핑카·차박 점검에서는 지난 15일 33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고, 누계 계도 건수가 4,228건에 달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이다.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