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에 24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336~343번째 확진자다.
기장군 336번 확진자는 부산 9457번(기장군)의 접촉자(가족)로 해운대구 소재 생활치료센터, 339번 확진자는 부산 10159번(기장군)의 접촉자(가족)로 북구 소재 생활치료센터에서 확진자 가족과 함께 동반 입소해서 생활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337·340·34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또한 338번 확진자는 부산 10158번(기장군)의 접촉자, 341·342번 확진자는 부산 9817번(기장군)의 접촉자(가족)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기장군은 24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기획청렴실장, 보건소장,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23일 콜라텍, 유흥·단란주점 등 5개소(1그룹),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 126개소(2그룹), 학원, 이·미용업,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23개소(3그룹), 종교시설 2개소, 소규모점포 등 기타시설 51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23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511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6명이 양성(기장군 337·338·340~343번), 505명은 음성이 나왔다.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205명의 검사를 의뢰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백신접종센터 및 관내 의료기관 등에서는 지난 23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3,052명, 2차 접종 2,344명을 실시해 현재까지 1차 75,697명, 2차 31,093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해안가 일원 캠핑카·차박 점검에서는 지난 23일 5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고, 누계 계도 건수가 4,327건에 달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늘부터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특히 도로 복구에 집중해 도로소통이 원활할 수 있어야 한다. 소관부서별로 지정된 도로구역별 상태와 배수구 점검을 꼼꼼히 할 것”을 지시하면서 “아울러 임랑해수욕장에서 병산저수지까지 이르는 좌광천 일원의 하천 제방 정비 등에도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