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 하굿둑 수문개방으로 인한 염분피해 우려에 대해 양산시는 신도시취수장모니터링 결과 염분이 검출되지 않아 양산시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하굿둑 수문을 개방하여 기수생태계 복원 초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올해 4월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대조기 8일간 1차, 6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대조기 19일간 2차로 하굿둑 수문을 개방하였고 8월 20일부터 9월15일까지 대조기 16일간 3차로 개방할 계획이며, 향후 10월 19일부터 11월 7일까지 마지막 4차 시범운영을 마친 후 “낙동강 하굿둑 운영개선 기수생태계 복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 밝혔다.
앞선 1차, 2차 개방결과는 하굿둑에서 상류 10㎞ 강서낙동강교까지 염분이 소량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굿둑 상류 25㎞에 있는 양산시 신도시취수장은 염분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파악됐다.
신도시취수장에 설치한 염분측정기 모니터링 결과도 염분이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염분으로 인한 시설부식과 수질기준 초과 등의 문제에서 자유로워졌다.
또한 환경부는 취수원에 염분이 유입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낙동강 상류 댐 수문을 개방하여 염분에 대한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고 수자원공사도 하구통합운영센터에서 염분과 수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간 실시하여 낙동강 수계 지자체에 전파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1차, 2차 하굿둑 개방에서 나타난 염분측정 결과는 취수원에 별다른 피해가 없었지만 3차, 4차 개방에 대비해 염분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여 먹는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