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권한대행, 도의회와의 협력․소통 행보 눈길
박성호 권한대행, 도의회와의 협력․소통 행보 눈길
  • 윤병수 기자
  • 승인 2019.02.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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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도의회(의장단, 원내대표단, 상임위)와 정책 간담회 연속 개최
- 서부경남 KTX 등 각종 핵심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위해 도의회와 협력 다짐
- 2월 12일부터 3월까지 점심시간과 일과 후 도의회와 협력 강화 자리 마련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권한대행 체제 전환 이후 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도청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도의회 의장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단과의 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7개 상임위별로 간담회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12일(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4일(목) 일과 후에는 도의회 의장단과의 협력과 소통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14일(목) 도의회의장단과의 간담회 자리에는 권한대행과 함께 문승욱 경제부지사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도의회에서는 김지수 의장, 김하용․김진부 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마련된 의장단과의 자리에서는 도지사 부재 속에서 서부경남 KTX사업 등 각종 핵심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경남도의회가 협력하고, 공동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평소 박성호 권한대행은 도정 3대 혁신과제와 도정 4개년 계획 등 주요 정책 결정과 추진 시 지역여론을 반영하기 위해 도의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도의회와의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14일(목) 간담회 자리에서도 “흔들림없는 도정 운영을 위해 지역여론 수렴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 여론은 일선에 있는 도의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도민에게 더 다가서는 행정을 위해서도 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의회와의 협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에 도의회 의장단은 도의원과 도청 공무원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각자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2019년 제1회 추경예산안 편성, 국비확보 노력, 주요사업계획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과 비상 시기일수록 노약자, 어린이 보호 등 어렵고 소외받는 계층을 잘 보살피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도의회와 정례적인 정책간담회를 갖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로, 앞으로도 지역여론을 반영하고 도민들이 체험하는 현장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도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감은 물론, 상임위별로도 정례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각 분야별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조언을 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31일에는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라 경남도와 도의회가 긴급 간담회를 갖고, 추진되고 있는 여러 핵심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로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뜻을 같이 하기도 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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