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서 조성한 야생화 경관단지 28ha에 가을꽃들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황산공원 입구에서는 백일홍, 댑싸리가 방문객을 환하게 맞이하고 있으며, 양산시민이 애용하는 산책로인 양산천변과 제방산책로에도 코스모스, 댑싸리가 가을 정취를 뽐내고 있다.

또한 부산대 유휴부지 실버산학단지에 조성된 코스모스, 댑싸리도 꽃물결을 이루기 시작해, 도심지 속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청명한 가을하늘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통해 힐링의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생화단지의 가을꽃은 다가오는 추석연휴기간까지도 활짝 피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양산시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풍성함과 더불어 짙어가는 가을정취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을 시민들에게 야생화단지가 새로운 볼거리와 힐링의 장소를 제공할 것" 이라며

“꽃으로 아름답고 알록달록한 양산 시가지를 꾸미며, 힐링 장소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유지해 살기 좋은 양산, 건강도시 양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윤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