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지역 식품제조가공업 발전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규모 식품제조업소 대표들의 주도로 결성한 ‘식품제조가공업소연합회’(가칭) 발족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판매 및 수요가 감소하여 어려움에 처한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판로 개척과 지역업체간의 원재료 교환 판매 등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김일권 양산시장도 참석하여 업소 대표들을 격려했다.
현재 양산시 위생과에 등록된 식품제조가공업소는 203개소이며, 9,900여개의 품목이 제조·유통·판매되고 있다. 시는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그룹의 음식료 3사와 국내 최대의 식품첨가물 업체인 ㈜엠에스씨 등 대형 식품회사가 다수 소재하고 있는 영남권 최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메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업소 간 교류가 부족하여 원재료 생산 및 구매에 대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아 상생의 기회를 적절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식품제조가공업소연합회(가칭) 발족을 환영하며 성공적인 연합회 결성으로 회원 상호 간 정보 공유와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식품제조연합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 업체 간의 상생 발전은 물론 원재료로 사용되는 농·축산물의 소비 확대로 농가소득에도 보탬이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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