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동서대와 함께 지난 22일 죽성 드림세트장(기장읍 죽성리 134-7 일원)에서 ‘에버그린 영화대학 영화의 향기 & 드림 버스킹’을 개최했다.

‘에버그린 영화대학’은 기장군과 동서대가 협업해 추진 중인 에버그린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영화·영상문화를 매개로 시니어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삶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에버그린 영화대학’ 1기 교육생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기 교육생들이 지난 한 달간 구슬땀을 흘리며 열연하여 제작한 영화 ‘어디가?’ 상영을 시작으로 ▲영화대학 교육생 단체 합창 및 공연 ▲자작시 낭송 ▲개인 장기 ▲깜짝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관람객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이원화하여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한 교육생은 “에버그린 영화대학에 지원하여 교육을 받으면서 삶의 활력을 얻고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양질의 교육을 받고 멋진 무대에 오를 수 있게 기회를 준 기장군과 동서대에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내년에도 에버그린 영화대학에 또 신청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에버그린 영화대학을 통해 각자의 꿈을 찾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동서대와의 협력을 통해 에버그린 프로젝트의 결실을 하나하나씩 맺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광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