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최첨단 ICT설비 도입한 일광도서관 짓는다
기장군, 최첨단 ICT설비 도입한 일광도서관 짓는다
  • 도광호 기자
  • 승인 2021.12.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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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모션에 반응하는 실감영상 콘텐츠 구현
일광도서관 조감도ⓒ양산타임스
일광도서관 조감도ⓒ양산타임스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13일 기장군수 주재로 일광도서관 중간설계 보고회를 개최하고, 최첨단 ICT(지능형 통합관리시스템) 콘텐츠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일광도서관은 일광면 삼성리 197번지 일원에 사업비 166억원(국비40%, 시비30%, 군비30%)을 투입해 건립된다. 올해 6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고, 연면적 3,150㎡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하여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일광도서관은 지하1층부터 3층까지 책과 열람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오픈스페이스(열린 공간)로 조성된다. 주요시설로는 △지하1층에 유아열람실, 다목적실, 북카페, △1층에 미디어 갤러리와 열람공간, △2층에 열람공간, 휴게실, △3층에 강의실, 가족체험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도서관 전 층에는 이용객들의 모션에 반응하여 움직이는 실감영상 콘텐츠 등 최첨단 ICT설비가 곳곳에 배치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가족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스마트 도서 검색, △도서위치 문자 알림 서비스 등의 기능을 수반한 디지털 사서 시스템(DLS)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도서관 부지 내 조성되는 야외데크를 삼성천 산책로와 연계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인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도서관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커뮤니티 공간이자 가족체험 공유공간으로 활용하여 일광면의 문화거점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이라며, “일광도서관이 최첨단 도서관으로 건립되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일광면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산타임스=도광호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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