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에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2234~2370번째 확진자다.
이번 확진자들 대부분이 코로나19 유·무증상자, 기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자가격리자) 등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기장군은 10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안전총괄과장, 건강증진과장, 감염병방역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1,905명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및 PCR검사를 시행한 결과 87명(기장군 거주자 64명, 타지역 거주자 23명)이 양성이 나왔다. 또한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1,145명의 검사를 진행해 65명이 양성이 나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및 타지역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서 8명의 관내 확진자 통보를 받았다.
백신접종센터 및 관내 의료기관 등에서는 지난 9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11명, 2차 접종 51명, 3차 접종 531명을 실시해 현재까지 1차 143,398명, 2차 141,258명, 3차 85,913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및 5개 읍·면 방역단 등은 지난 9일 음식점, 체육시설 등 관내 604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해안가 일원 캠핑카·차박 점검에서는 지난 9일 1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고, 누계 계도 건수가 6,350건에 달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장애인시설에서도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제공돼 장애인들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 손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