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와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이미희)은 지난 26일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맞이하여 양산시종합운동장 부대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주민의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 방법과 예방 홍보 리플릿 배부, 아동학대 인식개선 그림전시회, 룰렛 활동, 아동학대 예방 문구 토퍼 활용한 인스타그램 인증, 아동학대예방 온라인 서약, 긍정양육 129원칙, 가정위탁부모 모집 등을 홍보했다.
홍보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은 내 자녀에게 약속한다는 의미로 아동학대 예방 서약 캠페인 동참하고,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지켜주세요’, ‘아이들이 웃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요’, ‘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지나치지 않겠습니다’, ‘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미래를 만듭니다’, ‘학대피해아동 너의 편이 되어줄게’ 등 아동학대 예방 문구 토퍼를 본인의 인스타그램 인증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또 긍정양육 129원칙과(자녀는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라는 기본 전제, 부모와 자녀의 이해와 믿음 필요, 9가지 실천원칙 - 자녀알기, 나 돌아보기, 관점 바꾸기, 같이 성장하기, 온전히 집중하기, 경청하고 공감하기, 일관성 유지하기, 실수 인정하기, 함께 키우기) 학대피해아동 분리보호시 아동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양육할 수 있는 가정인 가정위탁부모 모집 안내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양산시는 8월부터 아동학대 예방 공익광고 “징계권 폐지”홍보를 전광판 및 양산시 SNS(블로그 등), 버스정보시스템(BIS)에 아동체벌 금지 인식개선과 아동학대 신고를 홍보하고 있다.
특히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우리의 50가지 일기, 나의 마음을 안아주세요’이라는 주제의 그림 전시회 개최 및 아동학대 근절 피켓을 들고 가두 캠페인 실시로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아동을 하나의 대등한 인격체로 인식해 나가는 인식 개선의 장 마련과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었다.
김경숙 아동보육과장은 “민법상 징계권 폐지로 훈육목적의 체벌도 아동학대가 될 수 있으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자녀가 부모의 소유물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실천함으로써 우리의 아이들을 위한 양육 환경이 보다 건전하고 안전한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