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센터에 등록된 어르신과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숲애서’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21년도 민‧관‧학 협약을 통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어르신들이‘숲애서’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산림·운동 등의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에 이어 3회째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는 어르신과 가족들이 대운산의 숲과 자연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는 시간을 가졌고, 숲길 걷기, 힐링요가, 아쿠아테라피 등의 치유 활동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양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진행하는 기억채움마을 사업의 대상자들도 함께 참여하여‘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지역사회’실현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96세 어머니와 함께 참여한 며느리는“이 연세까지 엄마와 무언가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새로운 추억을 선물해준 양산시 치매안심센터에 고마움을 전했다.

안갑숙 보건소장은 “양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로부터 안전한 양산시를 만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하며“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기억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병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